송하윤, 다시 악행 준비…마지막 회 20일 밤 8시 50분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이경이 결국 송하윤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15회에는 강지원(박민영 분)의 시궁창 운명을 사이좋게 나눠 받은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화윤 분)의 처절한 발버둥이 담겼다. 이날 시청률은 평균 11.1% 최고 12.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사무실에서 강지원의 목을 졸라 죽이려던 박민환은 해고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사채 빚 독촉까지 받은 박민환은 정수민이 숨겨뒀던 돈과 명품 가방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U&K에서 온 사내 보험서류를 받아 배우자 보장 사실을 확인한 후 정수민을 죽이고 보험금을 받으려 계획했다.
같은 시각 정수민은 이 사태를 본인이 다 뒤집어쓸 것 같다고 판단해 오유라(보아 분)을 찾아가 협박했다. 뿐만 아니라 유지혁(나인우 분)이 강지원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느낌을 받고 더욱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그러나 유지혁이 흘린 정보를 듣고 찾아간 곳엔 강지원이 아닌 오유라가 박민환과 외도를 즐기고 있었다. 정수민은 상상치도 못한 광경에 분노하며 현장을 벗어나려 했지만 오유라 비서에 의해 기절했다.
이후 자신을 죽이려는 박민환과 마주했고 두 사람은 악에 받쳐 처절한 난투극을 벌였다. 박민환은 정수민이 갖고 있던 오유라의 증거와 모아둔 돈이 모두 사라졌음을 밝혔고 정수민은 무정자증인 박민환의 아이를 가진 적도 없음을 폭로했다.
정수민이 박민환의 머리를 유리컵으로 가격한 후 밀쳤고 뒤로 넘어지면서 유리 테이블에 뒤통수를 부딪힌 박민환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로써 정수민은 남편의 외도 현장 목격하는 것으로 박민환은 배우자에게 살해 당하는 것으로 강지원이 1회차 인생에서 겪었던 운명을 돌려받았다.
이후 양주란(공민정 분)은 블랙박스 영상이 되살아나 손쉽게 이혼이 가능해져 강지원의 운명을 피했다. 강지원과 유지혁은 완벽한 설게로 악인들의 자멸을 이끌었다.
그러나 정수민은 또다시 강지원을 노리고 있다. 어두운 밤 강지원의 집을 올려다보며 "날 두고 너만 행복할 수 없어. 절대로"라며 중얼거렸다. 과연 정수민이 어떤 끔찍한 짓을 꾸미고 있을지 이에 강지원과 유지혁이 준비한 최후의 한 방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지막 회는 20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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