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5회 걸쳐 파일럿 방송
방송 중 아동 학대 논란 일기도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정규 편성됐다. /MBN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 과정을 담는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정규 편성돼 4월 돌아온다.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제작진은 "파일럿 5부작을 성공리에 마친 가운데 시청자의 열띤 관심에 힘입어 4월 중 정규 편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담는 가상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5회에 걸쳐서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에 결혼 45년 차로 소통 불가 모습을 보인 이혜정 고민환 부부, 결혼 10년 차로 처가살이 고충을 토로한 정대세 명서현 부부, 결혼 4년 차이자 재혼 부부로 육아 어려움으로 갈등을 겪던 류담 신유정 부부가 출연했다.
다만 방송 중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가상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자녀들이 심적 고통을 받도록 유도해 '정서적 아동 학대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출연자와 가족 동의 및 아동 심리 보호를 위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뒤 촬영했다"고 방송 자막으로 해명한 바 있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 5회는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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