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형사로 변신…3월 중 방영 예정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연우진이 열혈 형사로 변한 소감을 전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연출 이호·이현경) 제작진은 15일 연우진이 작품에 대해 밝힌 각오를 공개했다. 연우진은 대본을 본 순간을 회상하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전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연우진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쳐 하고 싶은 건 꼭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마이웨이 형사 김태헌을 연기한다. 출중한 피지컬과 열혈 기질로 강력팀 에이스가 된 그는 한 살인사건을 통해 전 여자친구 서정원(김하늘 역)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경찰서를 찾아오는 정원을 볼 때마다 마음은 복잡해지지만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전 연인과 공조를 펼친다.
연우진은 "한 사건 속에 다양한 인물들이 촘촘하게 엮인 구성이 흥미로웠다"고 대본을 본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 속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는 것이 스토리의 중점으로 보였다"며 "이 내용은 나에게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켰다"고 출연 결심 계기를 밝혔다.
또 캐릭터 구축 과정에 대해 "기존에 만연한 거칠고 푸석한 느낌의 형사 설정과는 다르게 김태헌은 굉장히 댄디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예리함과 예민함이 잘 보이도록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연우진은 "디테일한 이야기 구성으로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작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3월 중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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