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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보호구역 푸드트럭 운영 해명 "허가 받아"

  • 연예 | 2024-02-14 09:40

야외취사 불가 구역에서 간식차 식사
넷플릭스 "관리사업소에 시설 사용 신청"


'살인자ㅇ난감'이 푸드트럭 운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이 푸드트럭 운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살인자ㅇ난감' 제작진이 푸드트럭 운영 논란을 해명했다.

'살인자ㅇ난감' 제작진은 13일 최근 불거진 푸드트럭 불법 운영과 관련해 "관리사업소로부터 허가를 받아 현장 스태프들이 간식차에서 식사를 진행했고 식사 후 모든 물품은 차량에 실어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은 야간 야외촬영 현장 스태프들의 식사 제공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16일 충청북도 청남대 관리사업소 측에 스태프 및 배우 식사를 위한 공간 대관 요청을 담은 '청남대 공유재산 시설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살인자ㅇ난감'의 이번 논란은 지난 9일 게재된 청남대 관리사업소 공식 SNS에서 비롯됐다. 해당 글에는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이자 흥행 예정작인 드라마가 바로 청남대 본관에서도 촬영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라며 '살인자ㅇ난감' 주연배우들의 사진이 담겼다.

특히 촬영 스태프가 푸드트럭에서 분식을 먹는 모습 등이 함께 올라왔으며 관계자 역시 "촬영 때 온 간식차에서 손석구 배우 옆에서 떡볶이를 같이 먹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청남대가 야외취사행위가 불가한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자 청남대 측은 해당 게시물에서 푸드트럭이 찍힌 사진을 삭제했다.

일각에서는 촬영 기간 청주시에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소재지 추가 등록신청은 없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살인자ㅇ난감' 제작진은 관리사업소에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 이탕(최우식 분)과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분)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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