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불과 0.7% 차이…톱7은 '한일가왕전' 출격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제1회 '현역가왕' 우승자가 탄생했다.
17세 전유진이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1대 현역가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마지막 회는 결승 2차 파이널 경연인 '현역의 노래' 무대로 진행됐다.
'현역가왕'은 2024년에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장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를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기호 9번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를 선곡했다. 설운도는 "옛 시인의 노래는 심심하기 때문에 힘든 노래다. 1절 고음에서 가성으로 불렀다"고 걱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잘 넘어갔다. 2절은 고음으로 질렀는데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이어 "심심한 노래를 자기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거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작곡가 윤명선 역시 "'현역가왕'을 통해 진정한 가수로 급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여러 음악을 접하고 여러 노래를 불러서 팬들께 많은 위로를 전하는 가수로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전유진은 연예인 평가단 최고 100점 최저 70점을 받았다.
이날 실시간 문자투표까지 합산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총 226만 6614표 중 유표 투표는 190만 1824표로 집계됐다. 최종 순위가 발표됐고 1위는 전유진이 차지했다. 2위는 마이진에게 돌아갔는데 1위와 2위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0.7% 밖에 나지 않았다.
3위 김다현 4위 린 5위 박혜신 6위 마리아 7위 별사랑이 국가대표 톱 7에 이름을 올렸다. 8위 강혜연 9위 윤수현 10위 김양이 그 뒤를 이었다.
전유진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선물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여기 있는 언니들께 많이 배우고 간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를 할수록 더 떨린다. 하지만 더 떨리고 배우는 만큼 무대 위 감정이나 표현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톱7에 오른 수상자들은 오는 3월 방송되는 '한일가왕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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