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박민영에 분노 폭발…12일 13회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민영의 2회차 인생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12회에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 약혼녀 오유라(보아 분)가 강지원(박민영 분)을 위협하는 장면이 담겼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0.5% 최고 13%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강지원은 최악의 결말을 알고 있기에 두 번째 기회에선 반드시 행복해지리라는 다짐을 했다. 그러나 오유라의 등장에 좌절했고 어린 시절 외도로 집을 나간 엄마에게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던 정수민(송하윤 분)을 응징했기에 약혼녀가 있었던 유지혁과 사랑을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다. 결국 강지원은 유지혁과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나 강지원을 향한 오유라의 못마땅함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유라는 7년 사귄 남자 친구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이 강지원을 배신하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오유라는 두 사람에게 강지원과 유지혁의 관계는 물론 유지혁이 U&K 후계자라는 사실까지 폭로했다.
이를 알게 된 정수민은 극도로 분노했다. 그는 신혼여행에서부터 박민환과 다퉜고 박민환이 신혼집 전세를 몰래 정리하고 그 돈으로 빚을 갚았음을 알게 됐다. 정수민은 스스로 "내가 박민환 뺏은 거야. 내가 이겼어"라고 혼잣말 하지만 결국 강지원이 버린 박민환을 주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유라의 의도대로 정확히 자극을 받은 정수민은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강지원의 엄마에게 연락해 강지원에게서 돈을 뜯어내려 시도했다. 그러나 꿈쩍도 하지 않은 강지원 때문에 정수민의 계획이 수포가 되자 보다 못한 오유라는 박민환을 직접 찾아가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그럴수록 서로에 대한 강지원과 유지혁의 애틋함은 더욱 커져만 갔다. 유지혁은 강지원이 자신을 밀어내기 시작하자 눈물을 흘렸고 강지원 역시 유지혁의 모습을 보고 황급하게 뒤돌았다.
극 말미 강지원을 노린 의도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의문의 트럭이 강지원의 차를 덮치려 하자 그 순간 등장한 유지혁의 차가 강지원의 차 앞을 대신 가로막았다. 끝까지 강지원을 지키려는 유지혁의 희생이 안타까움을 안긴 가운데 과연 사고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들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미궁에 빠진 강지원의 운명 개척은 1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13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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