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밤 9시 트위치 진행…"그간의 일 들려드릴 것"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방송을 재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
주호민은 31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내일 밤 9시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한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다. 감사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2023년 7월 26일 업로드된 1차 입장문 이후 첫 게시물이다.
주호민은 2022년 9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지도한 특수교사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나도 너 싫어 죽겠다" 등과 같이 발언하며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2023년 7월 고소 사실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주호민의 아들이 친구들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의 행위를 해 분리 조치 됐다는 사실이 함께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주호민 부부가 '상황을 파악하고 싶었다'는 이유로 아이의 가방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증거를 수집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당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교권 침해와 맞물려 비판이 제기됐다.
결국 주호민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해 8월 아동학대 신고로 직위해제된 A 씨를 복직시켰다. 검찰은 지난 15일 결심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10개월과 이수 명령, 취업제한 3년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1일 오전 열린다.
A 씨의 아동학대 혐의 선고일에 주호민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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