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2번째 솔로 앨범 발매
전곡 작사에 전곡 작곡 참여
NCT 127 월드 투어 중에 솔로 콘서트까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24시간이 모자라게 1년 365일 내내 활동해도 이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다. NCT 멤버 태용이 한계 없는 질주 중이다. 쉴 틈 없고 빈틈도 없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프로젝트 SM Rookies(루키즈)의 첫 번째 공개 연습생이었던 태용은 2016년 데뷔해 9년 차를 맞았다. 그는 NCT 멤버이자 NCT 127 리더다. NCT U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SM 연함팀 SuperM(슈퍼엠) 멤버로도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NCT가 초창기부터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 늘 스케줄이 빡빡했지만 특히 지난해부터 태용의 활동이 왕성하다. NCT는 매년 세계 여러 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고 최근엔 NCT 127이 3번째 월드 투어 중이다. 그 와중에 태용은 2번째 솔로 미니 앨범 'TAP(탭)' 발매를 앞뒀다. 지난 1년여간 그의 활동 면면을 보면 경이롭다.
발매한 앨범들만 봐도 그의 활약상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NCT 127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Ay-Yo(에이요)'로 새해를 시작한 태용은 6월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SHALALA(샤랄라)'를 발매했다. 이어 8월 NCT 정규 4집 'Golden Age(골든 에이지)' 그리고 10월 NCT 127 정규 5집 'Fact Check(팩트 체크)'까지 내달렸다.
앨범 준비와 활동만으로도 1년이 꽉 차는데 그 와중에 NCT 네이션 콘서트와 SM타운 콘서트 그리고 NCT 127 월드 투어로 전 세계를 누볐다. 스페셜 싱글과 프로젝트 곡들까지 더하면 입이 떡 벌어지는 행보다. 태용은 아티스트로서 절정의 '폼'을 보여주는 중이다.
태용이 이처럼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발군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건 그에 걸맞은 기량 덕이다. 태용은 눈에 띄는 비주얼은 물론이고 팀 내 메인 댄서이자 메인 래퍼에 서브 보컬을 맡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능력이 출중하다. 팀 활동만 하다가 처음 솔로로 나선 앨범 'SHALALA'는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계적인 일정에 맞춰 수동적으로 움직인 게 아니다. 태용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7곡으로 솔로 앨범을 구성했고 기획 단계부터 앨범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냈다. 이를 통해 뛰어난 랩, 매력적인 보컬, 독보적인 퍼포먼스에 곡 작업 능력까지 두루 갖춘 올라운더임을 증명했다.
특히 선이 굵으면서도 섬세하고 절도 있으면서도 유연함을 갖춘 태용의 퍼포먼스는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고도 남는다. 남다른 곡 해석력과 이를 표정, 몸짓, 눈빛 등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엮어 표현하고 전달하는 태용은 스스로를 확실하게 차별화한다. 한마디로 '빈틈이 없는 아티스트'다.
그래서 첫 솔로 이후 또 수많은 경험치를 쌓은 태용이 오는 2월 26일 발매할 앨범 'TAP'에 더 기대가 모인다.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TAP'을 포함해 태용의 진솔한 생각과 고민을 녹여낸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전곡의 가사를 단독 작사함은 물론, 전곡 작곡 참여까지 앨범 작업의 모든 과정에 공을 들였다. 지난 앨범보다 한층 성장한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뽐낸 것.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용은 자신의 진솔한 생각과 고민을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더 완성도 있고 깊어진 태용의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P'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예고하는 트레일러 'Searching for TY(서칭 포 티와이)'를 보면 소속사의 설명이 더 와닿는다.
영상은 솔로 아티스트 태용으로 보여줄 새로운 자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겼다. 마니아적인 주인공 태용이 자신의 이상향이자 환상 속 인물인 'TY'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이야기로 시작해 신비롭게 빛나는 'TY'와 마주하면서 끝난다. 마치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완성한 새 앨범의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듯하다.
태용은 앨범 발매와 더불어 또 하나 새로운 도전을 한다. 앨범 발매 직전인 2월 24~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솔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그간 수많은 공연을 하면서 스타디움 무대에도 여러 번 섰지만 솔로 콘서트는 또 다른 의미다. 콘서트 타이틀은 'TY TRACK(티와이 트랙)'이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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