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권·케이윌·김주택·고은성·정택운 등 라인업 공개…유니버셜 아트센터서 공연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레이트 코멧'의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몬스타엑스 셔누가 뮤지컬 데뷔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사 ㈜쇼노트는 29일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셔누가 고은성 정택운과 함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젊은 군인이자 나타샤를 유혹하는 아나톨 역에 이름을 올렸다.
셔누는 몬스타엑스의 메인 댄서이자 리드보컬로 활약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전 세계 K-POP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그런 그가 '그레이트 코멧'으로 뮤지컬 데뷔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셔누가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아나톨로 분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데스노트' '멤피스' 등 여러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고은성은 초연에 이어 다시 아나톨로 무대에 오른다. 빅스(VIXX)의 메인보컬이자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정택운은 타고난 움직임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또 다른 매력의 아나톨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도권 케이윌 김주택은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 겉돌며 우울과 회의감 속에 방황하는 피에르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2004년 뮤지컬 '미녀와 야수'로 데뷔한 후 드라마 '황후의 품격'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하도권이 8년 만에 뮤지컬로 복귀해 관심을 모은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그는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초연에서 피에르로 분해 탁월한 무대 매너와 유려한 악기 연주 실력으로 호평받은 케이윌과 '오페라의 유령'으로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김주택도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지수와 우주소녀의 멤버 유연정 박수빈은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 안드레이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나타샤를 연기한다. 그동안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이지수와 우주소녀의 메인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유연정 박수빈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효은 김수연 전수미 홍륜희 류수화 주아 윤지인 최호중 심건우 유효진 오석원 등이 합류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관객 몰입형) 뮤지컬로 2021년 한국 초연 당시 제6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프로듀서상 안무상 무대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2024년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그레이트 코멧'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이머시브 요소를 강화할 전망이다. 배우들은 공연 중 관객 사이에 스며들어 호흡하고, 관객에게는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배우와 관객 사이의 상호작용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레이트 코멧'은 3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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