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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연가' 박지훈, 홍예지에 각성…위험 물리치고 왕위 올라

  • 연예 | 2024-01-23 10:20

7회, 23일 밤 10시 10분 방송

배우 박지훈이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에서 왕위에 올랐다. /K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지훈이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에서 왕위에 올랐다. /K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지훈이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을 물리치고 마침내 왕위에 올랐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6회에서는 위기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사조 현(박지훈 분)과 그의 곁에 머무르는 연월(홍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는 이들이 과연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사조 융(황희 분)이 보낸 살수들을 피해 달아나던 악희(박지훈 분)는 연월과 함께 강물에 몸을 던졌고 두 사람은 이끌림을 느끼며 입을 맞췄다. 이때 사조 현이 깨어났고 악희가 다시 '마음의 공간'으로 끌려갔다. 갑자기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사조 현의 모습을 본 연월은 그가 이중인격 증세를 앓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살수들을 피해 달아난 사조 현과 연월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민가에서 평민 복장을 한 채 젊은 부부 행세를 했다. 사조 현은 연월에게 자신을 떠나라고 툴툴대면서도 악희를 질투하는 등 사랑의 감정을 내비쳤다. 연월 역시 힘든 상황에서 사조 현에게 의지하며 마음을 키워나갔다.

서로에게 떨리는 감정을 느꼈지만 사조 현과 연월은 결국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사조 현은 궁궐로 돌아가 아버지를 이어 즉위하려 했고 연월은 다시 자객단으로 돌아갔다. 사조 현은 담담히 연월을 보내주면서도 이별을 아쉬워했고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악희는 분노했다.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6회에서는 인물들의 팽팽한 욕망이 그려졌다. /KBS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6회에서는 인물들의 팽팽한 욕망이 그려졌다. /KBS

한편 사조 융은 왕위에 오르기 위해 은밀한 계획을 시도한다. 사조 현과 연월이 사라졌다는 보고를 받은 그는 시신을 찾아오라 지시했고 자신이 빈민들을 구휼하는데 힘써왔다는 소문을 퍼뜨려 민신을 사로잡았다. 결국 사조 현을 몰아내고 사조 융을 왕위에 올리자는 여론이 확산해 봉기가 일어났다.

사조 현은 봉기에 가담하는 민란군 사이에 섞여 궁궐로 향했다. 이때 떠난 줄 알았던 연월이 돌아와 사조 현을 구했고 "악희 님이라는 이렇게 도망치지 않을 겁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이 말에 각성한 사조 현은 제자리로 돌아가겠다 결심하고 연월에게 자신의 후궁으로 남으라고 청했다.

아울러 뜻밖의 아군이 사조 현의 즉위를 도왔다. 태자비 금화(지우 분)와 그녀의 아버지 진무달(강신일 분)은 왕을 시해하는 데 사용된 장침이 사조 융의 어머니 청명비(우희진 분)의 것임을 지적했고 사조 융은 어머니를 투옥하라고 명했다. 마침 사조 현까지 무사히 환궁하며 성대한 즉위식이 거행됐다.

아사태국의 주인이 된 사조 현과 봉함살을 뚫고 나오려는 악희, 품계가 없는 궁인으로 강등됐으나 왕 옆에 있게 된 연월, 다음 기회를 엿보는 사조 융, 원하는 대로 황후의 자리에 오르게 된 금화까지 저마다 다른 인물들의 욕망이 맞물리고 있다.

치열한 전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환상연가' 7회는 23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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