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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 친근한데 특별한 '무해한 짜릿함'(종합)

  • 연예 | 2024-01-22 17:27

데뷔 앨범 'Sparkling Blue' 발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투어스(TWS)의 영재와 지훈, 한진, 도훈, 경민, 신유(왼쪽부터)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 1집 'Sparkling Blu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투어스(TWS)의 영재와 지훈, 한진, 도훈, 경민, 신유(왼쪽부터)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 1집 'Sparkling Blu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요악하자면 친근함 속 특별함이다. TWS(투어스)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겠다는 팀명의 의미와 방향성을 데뷔곡 무대로 오롯이 펼쳐냈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가 22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앨범 'Sparkling Blue(스파클링 블루)'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맑고 톡 쏘는 음악, 파워풀하면서도 발랄한 퍼포먼스 그리고 6인 6색 '남친룩' 의상과 풋풋한 비주얼까지 제대로 청량한 팀의 탄생을 알리는 자리였다.

TWS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지난 2일 선공개한 수록곡 'Oh Mymy : 7s(오마마)' 무대를 펼쳤다. 선공개곡은 상대적으로 강렬하고 타이틀곡은 청량하다. 다른 느낌의 곡이지만 자극적인 사운드를 줄이고 멤버들의 보컬을 부각한 점과 파워풀한 안무에 발랄한 포인트를 넣었다는 점에서 팀 정체성을 느낄 수 있었다.

두 곡 무대를 통해 TWS가 뿜어낸 기분 좋은 에너지는 "짜릿함과 무해함이 공존하는 게 우리 매력이 아닌가 한다"는 멤버들의 표현에서 좀 더 명확해졌다.

TWS는 'TWENTY FOUR SEVEN WITH US(트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의 줄임말이다.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은 '모든 순간'을 의미해 '언제나 TWS와 함께'라는 의미를 팀명에 담았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모든 순간, 어느 곳에서든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친구가 되겠다는 각오다.

그러한 팀 정체성을 확장한 것이 TWS만의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이다. 보이후드 팝은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을 일컫는다.

멤버들은 "우리 나이에 걸맞은 소년미를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청량한 포인트로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려고 한다"며 "밝고 청량한 우리 팀의 정체성에서 확장한 게 보이후드 팝인데 매 음절 매 가사 음표에 우리 소년시절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보이후드 팝과 데뷔 앨범을 소개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투어스(TWS)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 1집 'Sparkling Blu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선공개곡 'Oh Mymy : 7s (오마마)' 무대를 펼치고 있다. /서예원 기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투어스(TWS)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 1집 'Sparkling Blu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선공개곡 'Oh Mymy : 7s (오마마)' 무대를 펼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이를 처음 보여주는 앨범 'Sparkling Blue'는 반짝이고 청량한 음률 그리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럽고 솔직한 화법이 인상적이다. TWS는 지난 2일 선공개한 'Oh Mymy : 7s(오마마)'를 통해 자연스럽고 솔직함을 추구하는 팀의 지향점을 보여줬는데 이는 앨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에서 더 짙게 배어났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다. 소년들의 풋풋한 첫 만남을 톡 쏘는 스파클링으로 표현했다. 강렬한 드럼과 함께 짜릿한 기타, 신스 사운드는 풋풋한 가사와 대비돼 곡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TWS는 "첫 만남은 긴장되고 설렌다. 그런 감정들과 함께 할 날들에 대한 기대를 담은 곡이다. 투어스의 청량한 에너지가 잘 드러난다", "코러스의 중독적인 멜로디가 세게 남아서 일상 생활에서도 계속 불렀다. 또 가사가 우리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줘서 첫 만남이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학원물 콘셉트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TWS의 청량한 감성을 극대화한다. 하얀 운동장의 먼지부터 볕이 들어오는 교실, 네모난 책상, 초록색 칠판 그리고 그 공간에 존재하는 친구들까지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순간들이 있다. TWS는 이를 통해 알록달록한 소년 시절의 찬란한 순간으로 안내해 추억을 선사한다.

TWS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라 데뷔 전부터 이목이 집중됐고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날 첫발을 내디딘 TWS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이를 화려하게 펼쳐낸 탄탄한 실력으로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줬다.

TWS는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가려고 하는 지를 무대로 보여드리겠다. 무대에 설 때마다 기분 좋은 에너지는 전해드리는 팀이 되겠다"며 "세븐틴 선배님들 커리어와 노력과 땀 덕에 이만큼 관심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더 책임감 갖고 멋진 퍼포먼스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미니 1집 'Sparkling Blue'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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