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상간남 피소' 의혹으로 인한 분량 최소화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배우 강경준의 아들이 '고려 거란 전쟁'에 깜짝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20회에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큰아들 정안이 엑스트라로 깜짝 등장했다.
극 중 정안은 강민첨(이철민 분)과 김은부(조승연 분)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단역 관청 신하 역할로 짧게 등장했다. 대사 없이 지나가는 역할인 만큼 흐릿한 모습으로 출연했다.
앞서 정안이 '고려 거란 전쟁'의 엑스트라로 참여한 사실은 지난해 12월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분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강경준은 정안과 함께 '고려 거란 전쟁' 촬영장을 찾았다. 정안은 최수종에게 조언을 받기도 했으며 김한솔 PD에게 엑스트라 출연도 제안받았다. 정안은 처음 해보는 수염 분장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집중력으로 촬영에 임해 김한솔 PD에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정안은 "실제로 촬영하는 걸 보니 배우분들이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많이 배웠다"며 "꼭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강경준의 '상간남 피소' 의혹으로 인해 분량이 최소화됐다. 실제 방송에서 정안은 흐릿한 모습으로 전파를 탔다.
한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은 지난 3일 처음으로 불거졌다. 지난해 12월 26일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것.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 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5천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강경준은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강경준의 소속사였던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8일 "이미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돼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다.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도 해당 보도 이후 "강경준 촬영분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은 본 사건이 해결된 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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