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신세경 둘러싼 서사 시작…연기력 호평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과 신세경이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21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 연출 조남국, 이하 '세작') 첫회에서는 청나라에 불모로 갈 수밖에 없던 진한대군 이인(조정석 분)과 여인의 모습을 감춘 천재 내기 바둑꾼 강희수(신세경 분)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이날 이인은 임금 이선(최대훈 분)의 절절한 애정과 당부와 함께 청에 볼모로 떠났다. 하지만 그가 청으로 떠난 사이 중전 김씨(안시하 분)와 병조판서 김종배(조성하 분)는 이인을 역적으로 몰았다. 이에 맞서 이인의 친모 왕대비 박씨(장영남 분)와 외삼촌 박종환(이규회 분)은 이인을 용상에 오르게 하고자 물밑작업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강희수(신세경 분)는 김명하(이신영 분)의 청혼을 번번이 거절했다. 그는 청에 끌려간 백성들의 속환금을 마련하기 위해 남장을 한 채 내기 바둑 현장을 휩쓸고 다니며 '천재 내기 바둑꾼'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시간이 흘러 오랜 볼모 생활을 끝내고 이인은 포로로 끌려갔던 백성들과 함께 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당파싸움으로 사리판단이 흐려진 이선은 이인에게 "내 너만 보면 역겹다"며 불호령을 내렸다. 이에 이인은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해 방황했고 이내 절망에 빠졌다. 또한 저잣거리에도 이인이 청나라의 세작이라는 풍문이 가득해지자 그는 살기 위해 한량 행세를 했다.
그런 이인을 위해 나선 이가 있었으니 바로 강희수였다. 그는 이인을 험담하는 바둑꾼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이에 이인은 그날부터 천재 내기 바둑꾼을 찾기 시작했다.
이인은 위험한 강희수를 도왔다. 특히 그는 강희수 대신 칼을 맞았고 "네가 아니라 내가 칼을 맞아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강희수는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준 이인에게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소원 들어주기'를 걸고 바둑 내기를 시작했다. 이인은 강희수를 보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강희수 도한 이인과 눈을 마주치며 묘한 설렘을 느꼈다.
이에 앞으로 닥칠 운명을 모른 채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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