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한달 만에 '런닝맨' 녹화 참여
정은지 스토킹범,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지석진이 런닝맨에 복귀했습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힌 사이버 렉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진행했으며 승소했습니다. 또 가수 겸 배우 정은지를 스토킹한 50대 여성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배우와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돈과 재능을 불문하고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1월 셋째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건강 문제' 지석진이 '런닝맨'에 돌아왔다
코미디언 지석진이 '런닝맨'에 복귀합니다. 이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지 약 한 달 만입니다.
15일 지석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에 "지석진이 건강 회복과 함께 15일부터 '런닝맨' 촬영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달 18일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지석진이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BS '런닝맨'을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며 "그동안 체력을 재정비해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지석진은 '2023 SBS 연예대상'에 불참했고 프로듀서상을 받았지만 전화연결로 소감을 대체했습니다.
'런닝맨' 초기 멤버이자 최고 연장자인 지석진은 '왕코 형님'으로 활약 중입니다.
▲장원영, 사이버 렉카 싸움서 승소…정은지 스토킹범 처벌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사이버렉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에서 승소했습니다.
1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장원영 본인이 제기한 소송은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자백으로 승소 판결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쉽은 지난해 7월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장원영은 개인적으로 지난해 10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청구 금액은 1억 원입니다. 이번 판결은 A씨가 응소하지 않으면서 무변론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탈덕수용소는 자극적인 소재를 활용해 연예인들의 허위 사실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로 현재 삭제된 상탭니다.
가수 겸 배우 정은지를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벌금 10만 원과 보호관찰, 120시간의 사회봉사 등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B씨는 2020년 3월부터 정은지에게 "당신의 집사,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총 544회 보냈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정은지를 쫓아가기도 했습니다. 또 정은지의 아파트에 몰래 숨어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정은지는 2021년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같은 해 팬들과 소통하던 유료 소통 플랫폼을 중단했습니다.
▲이성경·임수정→'꼬꼬무' '녹색아버지회' 기부
배우 이성경과 임수정 그리고 SBS 예능프로그램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성경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5000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이성경이 지난해 연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성경은 단국대병원권역외상센터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임수정은 다큐멘터리에 내레이션으로 재능 기부를 진행했습니다. 18일 KBS에 따르면 임수정은 19일 방송된 KBS1 다큐멘터리 '나의 친구, 다섯 들풀'의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그는 평소 비건을 실천하며 환경·동물 보호에 힘써왔습니다.
SBS 친환경 예능프로그램 '옆집 남자들 - 녹색아버지회'(이하 '녹색아버지회')는 음원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녹색아버지회' 제작진은 17일 탄소중립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된 '그린송' 음원을 환경부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이 프로듀서를 맡고 정상훈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이 노래는 '녹색아버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2023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으로 받은 상금 500만 원을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에 기부했습니다.
황성준 PD는 17일 "국민들이 낸 세금에서 받은 상금이니 당연히 가야할 곳으로 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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