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고정 프로 나보다 많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방송가 '대세'로 떠오른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출연료 5만 원을 받고있지만 '프리'를 할 생각은 없었다.
김대호는 10일 오후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몇 개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7개 정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놀라며 "조셉(조세호)보다 많다. 나보다도 많네"라고 말했다.
MBC 소속 아나운서다 보니 방송 출연만 하는 게 아니다. 그는 "예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아나운서들이 하는 업무가 있다. 라디오 뉴스, 사내 행사 진행, 제작 발표회 사회 등을 기본적으로 소화한다"고 했다. 유재석은 "심지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다 하는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프리랜서는 출연료가 꽤 되는데 아나운서는 그게 아니지 않나"라고 김대호의 출연료를 언급했다. 이에 김대호는 "1시간 이상 분량의 방송 출연료가 4~5만원 사이다"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회사원으로서 역할을 해내고 내가 누릴 수 있는 '워라밸'만 있다면 만족한다"며 "대신 다 같이 일하는 곳이고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으니까 받은 만큼 일을 해야 한다. 그렇게 회사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아나테이너가 되고 싶다라든지 프리를 하고 싶다든지 그런 생각은 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아나운서가 된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 '솔로 동창회 학연' '구해줘! 홈즈' 등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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