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으로 인한 문의 쏟아져
"프로그램 제작 전부터 열심히 해온 업체…잘됐으면"
나영석 PD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나영석 PD가 방송 중인 '나나투어'와 동명의 여행업체 간의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영석 PD는 9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나나투어' 프로그램과 관련한 공지를 안내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는 나영석 PD가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으로 데뷔 10년 차 세븐틴과 함께하는 여행기를 그린다.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는 "'나나매점' '나나투어'의 나나는 내 별칭에서 시작된 말"이라고 짚었다.
이유는 따로 있었다. 동명의 상표를 사용하는 여행사가 있었던 것. 이에 나영석 PD는 "프로그램 제작 전인 2019년 10월 31일부터 '나를 위한 여행, 나를 찾는 여행'이란 의미로 '나나투어'를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해 여행업을 이어온 업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보다 먼저 여행업을 꾸준히 해 온 업체인데 본의 아니게 나중에 만들어진 회사가 아닌지 또는 나와 관련된 회사가 아닌지 묻는 문의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우리와는 무관하게 열심히 여행업을 해 온 업체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관련 문의나 연락은 삼가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당 업체를 비롯해 코로나19를 힘겹게 이겨낸 모든 여행사들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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