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신혜선이 손을 맞잡고 통쾌한 복수극을 펼쳤다.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12회에서 삼달리 사람들이 제 발로 '신혜선의 구역'에 들어온 조윤서 한은성에게 '혼쭐'을 내줬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9.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삼달(신혜선 분)은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뭐가 됐든 다 이길 수 있다"는 용필(지창욱 분)의 든든함에 결국 의지하게 됐다. 그렇게 8년 만에 손을 맞붙잡고 언덕을 내려오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했다. 그 옛날 그랬던 것처럼 삼달은 잠결에 자연스럽게 용필의 품으로 파고들었고 용필 역시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설렘을 자아냈다.
용필과 삼달의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인터넷에 삼달의 새로운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로 인해 한동안 잠잠했던 여론은 다시 삼달의 얘기로 뜨거워졌다. 동영상 속에서 삼달은 은주(조윤서 분)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가 분노한 그녀의 엄마에게 아무런 저항 없이 맞았다. 본인이 잘못한 게 없음에도 서울에서 제 편 하나 없이 혼자서 이를 감내했을 삼달에 영상을 본 삼달리 사람들은 속이 상했고 격분했다.
당장이라도 서울에 올라가서 딸의 마음에 생채기를 낸 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기세였던 엄마 미자(김미경 분)는 혼자서 아프고 놀랬을 삼달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그녀의 든든한 자매들 진달(신동미 분)과 해달(강미나 분)은 "감히 얻다가 손을 대냐"라며 본인들이 더 화를 냈다. '독수리 오형제' 용필, 경태(이채원 분), 은우(배명진 분), 상도(강영석 분)는 삼달리 파출소까지 찾아가 폭행죄로 신고하겠다며 핏대를 세웠다.
'내 편'이 가득한 '내 땅'에서 숨을 고르던 삼달은 이곳에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 후 기분이 괜찮아졌다. 동영상이 떠도 예전처럼 무너져 내리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던 이유였다. 삼달은 '내 사람'이 가득한 그곳에서 무한한 응원과 든든한 지지를 받으며 몇 번이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힘을 배우고 있었다.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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