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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파도 힘들지 않아"..임영웅, 알바생도 사로잡은 '미담'

  • 연예 | 2024-01-05 14:32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 배려에도 감동

임영웅의 미담이 또 나왔다. 그의 콘서트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이는 도시락이 아닌 밥차를 마련해준 것에 놀라 일하는 내내 다리는 아파도 마음은 힘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 참석 당시 모습. /인천남동체육관=서예원 인턴기자
임영웅의 미담이 또 나왔다. 그의 콘서트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이는 도시락이 아닌 밥차를 마련해준 것에 놀라 일하는 내내 다리는 아파도 마음은 힘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 참석 당시 모습. /인천남동체육관=서예원 인턴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하나 더 생겼다. 이번엔 콘서트 아르바이트생에게까지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 콘서트 알바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퍼지고 있다. 한 블로거가 한 콘서트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겪은 경험담인데 그는 가수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사진에 담긴 단체복과 공연 시기 등을 봤을 때 지난해 11월 서울 KSPO돔에서 개최된 임영웅의 콘서트다.

글쓴이는 "콘서트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콘서트였는데 가기 전까지는 누구 콘서트인지도 몰랐다"고 전하면서 "신분증 확인 후 명찰 받고 밥 먹으러 이동했다. 난 도시락 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신기해서 사진으로도 남겼다. 밥 진짜 잘 주잖아"라며 '밥차'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일하면서 느낀 건 가수가 콘서트에 정말 신경 많이 썼구나 싶고 가수를 보러 온 팬 분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서 나까지 기분 좋아진다는 거. 일하는 시간 동안 몇 시간씩 서 있었으니까 당연히 다리는 아프지만 마음만은 힘들지 않았다"며 "응대받는 순간 만큼은 기분이 좋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일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임영웅의 팬들이 배려를 해준 일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글쓴이는 "쉬는 시간 15분 동안 페이스페인팅 받고 싶어서 같이 일하는 분과 부스로 갔다. 근데 앞에만 20명 정도가 있었다. 차례 기다리는데 뒤에 계시던 팬 분이 쉬는 시간 끝나서 페이스페인팅 못 받고 가야 할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앞에 계시는 팬 분들한테 사정을 설명해 주시며 양해를 구해주셔서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꾸준히 '미담'이 나오고 있다. 그의 팬덤 영웅시대도 꾸준히 선행을 이어와 '그 가수에 그 팬들'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임영웅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을 개최하고 오는 19~21일에 고양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오는 5월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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