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서울의 봄', 새해에도 적수 없는 흥행 질주
'노량: 죽음의 바다'(왼쪽)와 '서울의 봄'이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노량'과 '서울의 봄'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는 전날 29만 578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72만 8412명이다.
12월 20일 개봉한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명량'(2014)과 '한산: 용의 출현'(2022)를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26만 23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11만 7181명이다.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웰메이드 프로덕션 그리고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펼치고 있다.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감독 오네 히토시)은 5만 8232명으로 3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감독 제임스 완)은 4만 9331명으로 4위, '트롤: 밴드 투게더'(감독 월트 도른)는 2만 895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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