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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덱스·김대호 신인상 공동수상…"기안84 위해 말 아낄 것"

  • 연예 | 2023-12-29 21:30

김대호 "행복하느라 24시간 모자라"
여자신인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 등으로 활약한 풍자에게


방송인 덱스, 아나운서 김대호, 방송인 풍자(위부터)가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덱스, 아나운서 김대호, 방송인 풍자(위부터)가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MBC 연예대상'의 치열했던 부분 중 하나인 신인상의 결과가 발표됐다. 방송인 덱스와 아나운서 김대호가 공동수상을 해 눈길을 끌었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저녁 8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덱스, 배우 이세영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올해 MBC 예능을 이끈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장 먼저 발표된 신인상은 풍자와 덱스 김대호가 받았다.

이날 남자 신인상은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학연'의 덱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김대호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덱스는 "신인상이 진짜인지 꿈만 같다. MC 대본에도 나와 있지 않아 알 수 없었고 기대도 안 하고 있었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MBC에서 막내아들이라고 불러주며 예뻐해 준 덕분에 가진 것에 비해 여기까지지 올 수 있었다. 신인상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덱스는 "2024년 한 해는 나 혼자 올 수 없었던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스태프와 프로그램 제작진 및 출연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프로그램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다. 왜냐하면 기안84가 남았기 때문"이라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대호는 혹시 모른다며 자신은 'MBC 아나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장인으로서 껄끄러운 동료이자 후배이자 선배였다. 그런 나를 잘 보살피고 다독여준 아나운서국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항상 일하느라 24시간이 모자라다고 불평했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간이 모자랄 것 같다"고 전했다.

여자 신인상을 받은 풍자는 올해 '전지적 참견 시점'과 '세치혀'로 활약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무대에 오른 그는 울컥한 채 감사함을 전했다.

풍자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혹시나 사회에서 서러움이 있을까 배제당할까 걱정하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있다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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