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슬기가 부모님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진은 29일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슬기 유현철이 김슬기 부모님과 함께한 식사 자리가 담겼다.
ENA·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10기 옥순으로 알려진 김슬기는 8세 아들 홍채록을, MBN·ENA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 출신의 유현철은 9세 딸 유가인을 슬하에 두고 있다. '돌싱'끼리의 재혼으로 4인 가족이 되기로 결정한 두 사람의 재혼은 쉽지만은 않았다.
영상 속 김슬기 부모님과 김슬기 유현철은 긴장감 속에 식탁에 둘러앉았다. 이날 식사는 유현철이 김슬기 아버지와 처음 만나는 자리였고 유현철은 예비 장인과 친밀해지기 위해 술잔도 마다하지 않으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김슬기 아버지가 "재혼해서 관계가 안 좋은 경우가 더 많은데 만약 그랬을 때 어떻게 해결해 갈지 궁금하다"며 '돌싱'끼리 재혼을 결정한 두 사람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현철은 "예민한 부분이지만 저희 둘 다 한 번 이혼했기에 '혹시 또 그러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있긴 하다"며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나이도 다르고 저와 슬기 둘 다 부모이기에 책임감이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슬기 아버지는 "그리 얘기하니 든든하네"라며 유현철의 태도를 마음에 들어 했다.
이후 김슬기 어머니가 "둘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 남 눈치 볼 것도 없고"라고 말하자 김슬기는 "눈치를 왜 보냐"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남의 입에 혹시 오르면 안 되잖아"라며 "나도 슬기 이혼한 걸 '나는 솔로' 나갈 때 사람들한테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김슬기 아버지 역시 "자녀가 이혼한걸 얘기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고 공감했다. 제대로 말도 못 한 채 힘겨웠을 부모님의 속마음을 접한 김슬기는 눈물을 닦았고 유현철 역시 복잡한 표정으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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