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 전속계약 여부 관련해서는 침묵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가 21일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 개최 주체는 전속계약설이 나왔던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다.
20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다음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참석해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사건 개요를 설명하고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지드래곤의 2024년 계획도 설명한다.
최용호 대표가 이끄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설립된 회사로 아바타, 메타버스 사업이 주력이다. 지난 6월 넷플릭스 '피지컬:100'을 연출한 장호기 전 MBC PD를 영입해 콘텐츠 레이블 스튜디오27의 CCO(최고 제작 책임자)를 맡기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이달 초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당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기자회견을 발표한 이날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전속계약 체결여부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인 후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벌였다. 지드래곤은 줄곧 결백을 주장했고,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며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