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다음 장을 같이 잘 적어나가자"
최종 파이널 라운드 26일 오후 10시 생방송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 최종 탈락은 팀 베베였다.
19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5회에서는 세미 파이널 '걸그룹 안무 창작 미션'에 돌입하는 5팀의 여정이 그려졌다.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만큼 마스터와 크루는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했다.
'걸그룹 안무 창작 미션'은 에이스전과 단체전 2개의 라운드로 진행됐다. 완성형 무대를 위해 적극적인 피드백을 아끼지 않는 마스터들과 10대 댄서들의 스토리가 담긴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팀 훅은 밧줄 소품과 함께 가발을 착용하고 등장해 아이브의 'I AM(아이 엠)' 무대를 보여주며 전율을 안겼다. '칼각 안무'로 유명한 팀 원밀리언은 거미를 형상화한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힙합 바이브를 물씬 녹여낸 팀 마네퀸과 에너지 넘치는 파워 퍼포먼스를 보여준 팀 베베의 무대도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에는 에이스전과 단체전까지 합산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팀 원밀리언이 1위로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고 2위와 3위는 팀 잼 리퍼블릭, 팀 마네퀸 순이었다. 파이널 진출과 탈락의 갈림길에서 마지막 남은 파이널행 티켓은 팀 훅에게 돌아갔다. 줄곧 상위권 성적을 보여준 팀 베베는 최종 탈락 팀으로 호명되며 충격을 안겼다.
팀 베베의 리더 이가영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아내며 "얻은 게 정말 많다. '스걸파2'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도 점점 모든 관계들과 춤이 진심이 되다 보니까 하나하나 모여 성장한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연은 "인생에서 한 번뿐인 16살, 이 순간을 '스걸파2'에서 만난 언니들과 가장 멋있게 보낸 것 같아서 행복하고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베베의 바다 마스터는 울컥한 마음에 잠시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바다는 "이제부터가 시작이고 이건 우리의 한 페이지일 뿐이니 다음 장을 같이 잘 적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바다는 자신을 향해 각별한 팬심을 드러냈던 일본인 댄서 라나를 꼭 안아주며 "너무 잘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스걸파2' 팀 원밀리언, 팀 잼 리퍼블릭, 팀 마네퀸, 팀 훅은 최종 파이널에서 '월드클래스 10대 댄스 크루'의 타이틀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파이널은 마스터와 함께하는 무대를 포함해 총 2개의 라운드로 진행되며 26일 오후 10시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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