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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측 "탬퍼링 주장 유튜버 허위사실 판명…법원, 삭제 명령"

  • 연예 | 2023-12-20 09:04

법원, 템퍼링 루머 유포한 유튜버에 "영상 삭제하라" 명령 

그룹 오메가엑스의 탬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법원으로부터 관련 영상 삭제 명령을 받았다. /남용희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의 탬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법원으로부터 관련 영상 삭제 명령을 받았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가 탬퍼링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에 대한 현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법원은 위 내용에 대한 삭제를 명하고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위반 일수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

이는 인지웅이 주장했던 탬퍼링(이미 다른 회사와 전속계약 중인 아티스트에 대해 사전 접촉하는 행위)의 근거 사실들이 허위사실로 판명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소속사는 "오메가엑스가 지난 1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을 템퍼링이라 치부하는 것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당사는 본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명예훼손의 소지가 큰 영상 전체의 삭제를 위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버 인지웅은 오메가엑스의 이적 과정에서 탬퍼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는 인지웅의 유튜브에 게시된 관련 영상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했다.

다음은 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이피큐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오메가엑스와 관련하여 템퍼링 의혹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해 현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전달드립니다.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하여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

아울러 법원은 위 내용에 대한 삭제를 명하고,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위반 일수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12월 19일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서 탬퍼링이라 의혹을 제기하였던 영상에 대하여 인지웅이 주장하였던 탬퍼링의 근거 사실들이 허위사실로 판명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올해 1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을 탬퍼링이라 치부하는 것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허위사실이 깃든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해왔습니다.

이에 지난 8월 당사는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게시된 본 사안 관련 영상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당사는 본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명예훼손의 소지가 큰 영상 전체의 삭제를 위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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