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한, 발목 수술 여파로 당분간 활동 중단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이돌 그룹이 당분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공백기를 갖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활동을 잠시 중단하는 아이돌도 있습니다. 걸그룹 출신 멤버는 성급한 재혼 발표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12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 방탄소년단, 전원 군백기 돌입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 전원이 군백기에 돌입했습니다.
12월 셋째 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연이어 입대했습니다. 먼저 RM과 뷔는 11일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육군 현역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12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멤버 7인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이후 입대로 인한 개인 활동에 주력했습니다. 이들은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진은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하고 있으며 제이홉도 올해 4월 입대했습니다.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입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1년 안에 멤버들이 전원 입대하며 군대로 인한 공백기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시기는 2025년 6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에게 뜻깊은 '화양연화' 시리즈 앨범이 10주년을 맞는 해로, 멤버들은 빅히트 뮤직과의 재계약 소식과 함께 전역 이후 '화양연화' 10주년을 기념하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당분간 멤버들과 떨어져 있게 됐지만, 전역 직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는 만큼 팬들 또한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세븐틴 정한, 발목 수술로 활동 불참
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발목 수술 여파로 당분간 팀 활동에서 빠집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정한의 수술과 활동 불참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한은 과거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그동안 여러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올해 역시 예정된 활동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발목 상태를 점검하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플레디스는 "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며 정한의 발목 통증이 심해져 급히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정한은 13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14일 오전 발목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소속사는 "정한은 현재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다만 부상 부위 회복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정한은 개최를 앞둔 투어 일정 중 후쿠오카, 방콕, 불라칸, 마카오 공연을 포함한 공식활동에 당분간 참여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한이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당사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 티아라 출신 아름, 이혼+재혼 동시 발표에 논란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 확정 전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각종 루머들로 곤욕을 겪고 있습니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소송 중인 상태 및 새 연인과의 교제 사실 등을 알리며 "이혼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슬하에 두 아이를 둔 아름은 현재 상황에 관해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이혼)까지 제안했지만 그마저 미루는 상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지켜주고 있기에 저는 그저 즐기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혼을 안 해주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와의 재혼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아름은 "저희는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하기로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혼과 재혼 동시 발표는 오히려 아름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이혼 소송 중인 상황에서 상대에게 결격 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재혼 상대를 공개하는 행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또한 상간, 환승 이혼 등 각종 추측도 쏟아졌습니다.
이에 아름은 "나와 사랑하는 오빠에 대한 추측 루머 악플 욕설 등 삼가 달라"며 "명예훼손 고소와 처벌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력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하면서 데뷔했고 2013년 탈퇴했습니다. 이후 2017년 KBS2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이하 '더 유닛')에 출연해 재기를 꿈꿨으나 이후 2020년 2월 9일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했으며 이후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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