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로 첫 드라마 출연
복수 꿈꾸는 연씨 왕조의 왕손 연월 役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환상연가'로 처음 드라마에 출연하는 홍예지가 작품에 대한 애정과 팀워크를 전했다.
홍예지는 12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제작진을 통해 "첫 드라마가 사극이라 걱정이 앞섰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환상연가' 웹툰 원작을 평소 꾸준히 챙겨봤고,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됐을 때 굉장히 행복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의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홍예지는 극 중 반정군의 손에 가족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연씨 왕조의 왕손 연월로 분한다. 연월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자객단의 일원 계라로 살아가며 칼을 갈지만 어느 날 기억을 잃고 태자의 후궁인 은효비가 돼 그와 애틋하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려 간다. 뿐만 아니라 태자가 지닌 두 개의 인격과 각각 묘한 관계로 얽히고설키며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홍예지는 영화 '이공삼칠',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환상연가'로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홍예지는 "연월의 혼란스러우면서도 뚜렷한 감정선이 제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연월은 목표가 뚜렷하고 꾸준한 인물이고 제가 좋아하던 웹툰 속 주인공을 연기할 수 있어 늘 설레고 감사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동료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홍예지는 "저에게 친오빠가 있었다면 박지훈 배우 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황희 배우와 지우 배우도 저를 정말 잘 챙겨 주시는 선배님들이시고 연기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조언과 걱정 그리고 애정 어린 연락을 아끼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환상연가'는 액셀러레이터 같은 드라마다. 전개가 막힘 없이 흘러가고 인물들이 권력을 탐하는 욕망이나 서로를 향한 사랑도 멈추지 않고 직진하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영상의 색감과 의상, 무술, 무용, 그리고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까지 다양한 볼거리들로 함께한 드라마인 만큼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까지 소개했다.
'환상연가'는 '혼례대첩' 후속으로 내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1, 2회는 연속 방송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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