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조치 해체 후 SNS를 통해 근황+심경 전해
가수 지드래곤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인천=임영무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심경과 근황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11일 자신의 SNS에 "12월…11"이라는 짧은 문구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얼굴과 책의 글귀 등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인류를 교육하려 들지 않았다. 그 대신 그들에게 알려 하지 말라고 타일렀다. 스스로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는 이끌기 어렵다", "모르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안다고 여기는 것은 질병이다"라는 문장이 담긴 책의 일부를 공유했다.
지드래곤(왼쪽)이 셀카와 책의 글귀 등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드래곤 SNS
또한 지드래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문제로 보여도 그게 내게는 문제가 아니라면 답 또한 달라지겠죠. 제 인생을 제가 사는 거라면 지금 현재의 제가 답일 테고요", "제 기준이 확고해진 지금은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상황에 저를 대입하거나 흔들리지 않아요" 등의 글을 올리며 자신이 과거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을 재차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잘린 머리카락과 얼굴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고 간이시약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모발과 손·발톱으로 진행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결국 경찰은 지드래곤의 출국 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았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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