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송 중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과 재혼 소식을 함께 알렸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소중하기에 공개하고 싶지 않던 그런 사람"이라며 "너무나도 진실되어 오로라에 휘감기듯 시작된 사랑을 서로 고민 끝에 이젠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그는 자신의 연인에 대해 "많은 것들에 지쳐 있던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줬다. 본인이 피해받을지 모를 상황에도 제가 힘들 때 달려와 준 유일한 사람"이라며 "또한 제 모든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려 많은 것들을 감당해 주던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름은 이혼 소송 중인 현 상황을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 특정할 수 없고 보여줄 증거들도 많지만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다"며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했지만 그마저도 미루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사실상)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 바람이라는 것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라며 "둘째도 혼자 출산했고 숱한 시간을 시달리며 살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름은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며 "멋지게 함께 꿈을 이루고 '아름재단'을 설립해 많은 아이FMF 도우며 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추측성 댓글이나 악플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1994년생인 아름은 2012년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2013년 팀을 탈퇴했다.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고 이듬해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티빙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한 후 그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아름은 최근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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