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정규 2집으로 하프 밀리언셀러 달성
[더팩트|박지윤 기자]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가 무서운 속도로 관객 수를 늘리며 차갑게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따뜻한 봄을 가져다줬습니다. 남자 배우는 원로영화인 단체에 기부하며 훈훈한 연말을 선물했습니다. 보이그룹은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 6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 11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 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개봉 10일 차에 300만 돌파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10일 차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일 오전 12시 4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는 올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이후 가장 빠른 흥행 추이입니다.
또한 '서울의 봄'은 '밀수'(11일)와 '콘크리트 유토피아'(16일)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하며 겨울 극장가의 흥행 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1월 22일 스크린에 걸린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인데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박해준 등 배우들의 열연과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개봉 4일 차에 100만 6일 차에 200만 10일 차에 300만 고지를 밟은 '서울의 봄'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 이정재, 원로영화인 단체에 5000만 원 기부
배우 이정재가 원로영화인 단체에 후원금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정재는 10월 24일 개최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주관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대상을 받았는데요. 그는 오는 4일 시상금 2000만 원 전액을 포함한 5000만 원의 후원 성금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사무국에서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에 전달합니다.
이에 이해룡 회장과 문철재 사무총장을 비롯한 원로영화인들은 이정재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할 계획입니다.
이정재는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가끔 전해 들을 때마다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고 기부하게 된 이유를 전했습니다.
1993년 연기활동을 시작한 이정재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는데요. 지난해 개봉한 영화 '헌트'로 관객들과 만났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 더보이즈, 정규 2집으로 쓴 커리어 하이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신보로 하프 밀리언셀러가 됐습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더보이즈가 11월 20일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PHANTASY(판타지)' 파트2 'Sixth Sense(식스 센스)'가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6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보이즈는 하나의 앨범을 세 가지 파트로 나눠 발매하는 '트릴로지(Trilogy, 3부작)' 형태를 시도하며 신선함을 꾀했는데요. 이들은 앞서 발매한 'PHANTASY' 파트1 'Christmas In August(8월의 크리스마스)'와 비교해 약 80%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음반 초동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한 더보이즈의 'Sixth Sense'는 아이튠즈 톱 앨범 부분 전 세계 20개 지역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타이틀곡 'WATCH IT(와치 잇)'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등 아이튠즈 송 차트 부분 8개국 최상위권에 오르며 더욱 막강해진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더보이즈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THE BOYZ 2ND WORLD TOUR : ZENERATION – ENCORE(더보이즈 세컨드 월드 투어 : 제너레이션 - 앙코르)'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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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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