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예고편 공개
12월 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배우 지창욱과 신혜선의 청정 짝꿍 로맨스가 시작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진은 27일 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창욱 신혜선의 '짝꿍의 역사 어게인'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영상은 조용필과 조삼달의 다시 시작된 짝꿍의 역사를 담았다. 어렸을 때부터 '개천에서 난 용'을 꿈꾸던 비범한 삼달은 서울로 상경 후 천신만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 생고생 끝에 톱 포토그래퍼의 자리에 올랐다. 독하게 버티며 지금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던 이유는 자신의 개천인 제주로 돌아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곳에는 삼달의 구 남친 용필이 있다. 제주 기상청 예보관인 그는 정확한 날씨 예보를 위해 사사건건 토를 달고 훈수를 다는 탓에 꼴통이라 불리지만 실상은 슈퍼컴퓨터 버금가는 반전 실력자다. 덕분에 서울 본청에서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천이 좋은 용필은 여전히 그 자리를 소중히 지키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의 친구 경태(이재원 분)는 "서울 갔다가 조삼달 마주칠까 봐 못 가고 있는 거잖아"라고 팩트 폭격을 날린다.
그도 그럴 것이 삼달리에서 한날한시에 태어난 용필과 삼달은 자그마치 30년을 세트로 붙어 다녔다. 그중 연인으로 함께 한 시간도 꽤 된다. 그러다가 헤어지고 연락을 끊은 지 8년. 그럼에도 그의 사무실 책상엔 삼달이 커버를 장식한 매거진이 있는 걸 보니 용필의 마음속엔 여전히 삼달이 있는 듯하다.
제작진은 "헤어진 용필과 삼달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서로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애쓰지만 '삼신 할망'이 맺어준 인연의 실은 꽤 질기다. 삼달의 예상치 못한 제주행으로 용필과의 재회가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혀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웰컴투 삼달리'는 12월 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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