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리딩 현장 공개…화기애애+진지 완벽한 싱크로율 자랑
'남과여', 12월 26일 첫 방송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남과여' 청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극본 박상민, 연출 이유연) 제작진은 21일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을 이끌어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석한 현장은 첫 만남부터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했다.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이날 극 중 7년 차 장기연애 커플인 정현성과 한성옥 역을 각각 맡은 이동해와 이설은 연애 초반의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모습부터 이내 권태로움을 느끼는 장기연애 커플의 현실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7년의 연애 기간 익숙한 만큼 편하고, 편한 만큼 지루하다'라는 영상 속 문구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감케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배우 임재혁과 윤예주는 15년 지기 친구 사이인 오민혁과 김혜령 역으로 분해 우정과 사랑 사이 아슬아슬하게 놓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두 사람이 친구 사이를 뛰어넘어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도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연상연하 커플의 연하남 안시후 역을 맡은 최원명은 여섯 살 연상 윤유주 역의 백수희에게 쉴 새 없이 플러팅 멘트를 던져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극 중 정현성의 절친으로 등장하는 배우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과 한성옥의 절친 박정화 역시 권태기를 맞은 커플의 연애사에 끼어드는 감초 역할로 웃음 가득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대본리딩을 마친 뒤 배우들은 인터뷰를 통해 "대본리딩 현장은 굉장히 뜨거웠고 즐거웠다. 정말 친한 친구 같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묻어 나와서 굉장히 재밌게 임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제작진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인 만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흔한 듯 흔하지 않은 세 커플과 청춘들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남과여'는 12월 2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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