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루머에 법적 대응 예고
[더팩트|박지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박지윤은 16일 자신의 SNS에 "저의 가정사를 접하고 많은 분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 드려 걱정을 끼친 것 같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지윤은 2024년 7년 만에 돌아오는 '크라임씬 리턴즈' 촬영을 마쳤고, 티빙 '여고추리반3'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지친 몸과 마음은 아이들 덕분에 다잡고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잘 버텨주던 렌즈가 하필 이런 때 말썽을 부려 곧 간단한 안과적 수술을 앞두고 있다. 회복기 동안 소식을 못 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을 접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지난날을 다 기억 못 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을 바로잡고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지난날의 자신을 돌이켜보고 반성했다"며 "두 아아의 엄마로 다시 홀로서기를 하려는 저에게 응원을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박지윤은 "대신 한가지의 싸움만은 묵묵히 지켜봐 달라.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소식이 <더팩트>의 단독 기사([단독] 박지윤·최동석, 결혼 14년 만에 파경…이혼조정신청서 제출)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2009년에 결혼한 박지윤과 최동석은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던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지윤은 2008년 KBS에서 퇴사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이끌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박지윤은 '크라임씬 리턴즈'와 '여고추리반3'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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