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시즌2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넷플릭스는 16일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감독 이응복)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시즌1에서 황폐화된 집을 떠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지, 또 다른 인물은 누가 나올지 긴장감을 높인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차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인간은 바이러스고 괴물이 백신이다"라는 임 박사의 의미심장한 말로 시작된다. 전대미문의 괴물화 사태가 발생한 이후 언제 어떻게 누가 괴물로 변해버릴지 모르는 두려움에 휩싸인 세상은 혼돈 그 자체다.

그린홈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주민들은 새로운 터전인 스타디움으로 모이고 괴물 처리 전담부대인 까마귀부대가 생존자들의 안전을 지킨다. 인간과 괴물 사이 불분명한 경계에서 괴로워하던 현수는 이 모든 상황을 끝내기 위해 백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한다.

시즌2는 진화한 괴물들과 들끓는 욕망, 공포와 불신만이 세상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가운데 과연 누가 진정한 괴물일지 물음을 던진다.

진화된 세계관에 함께한 배우들은 제작진을 통해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고민시는 "업그레이드된 괴물, 다양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등장"이라고 말했으며 진영은 "더욱 방대해진 스케일과 디테일한 스토리"라고 답해 기대감을 더했다.

아울러 이진욱은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나눠지고 부딪히는지 중점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이시영은 "차원이 달랐다", 오정세는 "한 치 앞을 모르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라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와 관계성을 예고했다.

송강은 "'스위트홈'은 인간의 본성을 다룬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가지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시즌1에 이어 서사가 더욱 깊어졌음을 암시했다.

'스위트홈2'는 다음달 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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