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시청률 1.3%P 상승
'고려 거란 전쟁'이 2회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K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고려 거란 전쟁'에서 배우 최수종이 본격 등장한 가운데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 5.5% 보다 1.3%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는 시청률 7.9%(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1%대 차이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날 방송은 고려의 후계자 지명을 두고 아들 목종(백성현 분)과 대립 관계에 놓인 천추태후(이민영 분)가 황실을 혼란에 빠트리는 모습이 담겼다.
두 황제의 모후가 되길 염원하는 천추태후의 욕망에서 시작된 혼란한 상황 속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목종, 왕순(김동준 분), 김치양(공정환 분) 등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가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흥미를 극대화했다.
충주 판관 강감찬으로 첫 등장한 최수종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고려 거란 전쟁' 3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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