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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이주명→김보라, '모래에도 꽃이 핀다' 12월 20일 첫 방송

  • 연예 | 2023-11-08 10:49

'낮에 뜨는 달' 후속…모래판서 싹 틀 청춘 로맨스 코미디

배우 장동윤(왼쪽 상단)을 비롯해 청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첫 방송을 확정했다. /ENA
배우 장동윤(왼쪽 상단)을 비롯해 청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첫 방송을 확정했다. /ENA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장동윤과 이주명이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통해 유쾌하고 설레는 청춘 '케미'를 선사한다.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 연출 김진우) 제작진은 8일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등을 캐스팅했다"며 "시청자들 가슴에 사랑이 꽃을 피울 청춘들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이자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따스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동윤은 해체 위기의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김백두를 연기한다. 씨름계 전설 김태백(최무성 분)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일찌감치 씨름 스타가 될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는 별 볼 일 없는 선수다. 은퇴 위기에서 오유경과 재회하며 씨름 인생에 전환점이 찾아온다.

이주명은 타고난 운동신경과 들끓는 승리욕으로 운동부 코치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빼앗긴 태릉의 인재 오유경으로 변신한다. 해체 직전의 거산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서 거산에 내려온 오유경은 거죽만 멀끔하지 어딘가 허술한 김백두와 만나 예상치 못한 인연을 이어간다.

오유경과 비슷한 시기에 거산에 나타난 민현욱 역은 윤종석이 맡았다. 민현욱은 평생을 부족함 없이 살아온 뼛속까지 귀티 넘치는 도련님이지만,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거산시장 상인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물이다.

김보라는 어느 날 갑자기 거산에 흘러들어온 미스터리한 카페 사장 주미란으로, 이재준은 김백두의 라이벌이자 금강장사 타이틀만 네 번이나 거머쥔 곽진수로, 이주승은 김백두의 절친이자 거산 지구대 순경 조석희로 분한다.

청춘들의 성장을 함께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거산 패밀리의 면면도 막강하다. 최무성부터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이 극의 중심을 잡는다. 특히 실제 부부인 장희정과 안창환의 환상적인 시너지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메마른 땅에서 싹 한번 틔워보겠다고 애쓰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 사람 냄새 가득한 거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내공 남다른 배우들의 빈틈없는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모래에도 꽃은 핀다'는 '낮에 뜨는 달' 후속으로 12월 2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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