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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유연석 "천진한 눈빛 속 서늘함 표현했다"

  • 연예 | 2023-11-07 12:09

연쇄살인마로 변신·밀항 위해 택시 탑승
Part1 전편, 24일 공개


배우 유연석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변신한다. /티빙
배우 유연석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변신한다. /티빙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유연석이 광기 어린 악인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송한나, 연출 필감성) 제작진은 7일 두 얼굴의 위험한 승객으로 변신한 유연석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밀항을 위해 택시를 탄 그의 모습이 공개된 터라 그가 어떤 빌런으로 활약할지 기대를 더한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금혁수(유연석 분)를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오택의 택시를 멈춰 세운 금혁수의 등장이 심상치 않다. 푹 눌러쓴 모자 아래로 비춘 미소에 얼핏 스치는 서늘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칠흑 같은 어둠 사이로 붉게 빛나는 택시의 비상 방범등, 그리고 분노와 광기 어린 금혁수의 눈빛은 긴장감을 더한다.

유연석은 살인을 덮기 위해 밀항을 결심한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변신한다. 그는 제작진을 통해 "최근 의학드라마나 멜로드라마를 통해 선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는데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엳리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본과 웹툰을 접하면서 금혁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면 이전에 저에게 발견하지 못했던 모습을 분명히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예측할 수 없는 발과 행동으로 소름을 유발하는 금혁수는 광기로 점철된 온전한 악인 그 자체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감정적인 교류가 없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살인마이기 때문에 다른 역할처럼 연민을 가지거나 저와 동기화시키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의 인터뷰를 많이 찾아봤는데 공통적인 특징이 눈을 선명하게 뜨고 이야기하는 점이었다. 웹툰에서 금혁수와 닮은 점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연기할 때 천진한 눈빛 속에서 서늘한 모습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운수 오진 날' Part1 전편은 24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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