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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김유정, 화려한 비주얼 속 강렬한 '악마력'

  • 연예 | 2023-11-06 09:36

재벌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
24일 밤 10시 첫 방송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주인공 김유정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SBS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주인공 김유정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유정이 세상 도도한 재벌 상속녀로 변신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제작진은 6일 악마 뺨치는 인간으로 완벽 동기화한 김유정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까칠한데 부드럽고 여리지만 어딘가 강해 보이는 김유정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 결혼이라는 계약을 통해 달콤하지만 위험한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펼쳐진다.

극중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 역을 맡았다.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 앞에서도 시니컬하다.

그런 도도희가 구원과 계약을 맺으며 변화를 맞이한다. 과연 악마 구원이 이름대로 구원자일지 아님 파괴자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공개된 사진 속 도도희는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다. 회사 대표답게 능숙하게 업무를 파악하는 모습은 물론 일 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의 모습도 보인다.

어느 행사장에서 포착된 화려한 비주얼도 흥미롭다. 누군가의 인사에 도도하기만 한 눈빛을 보내고 단상에 올라섰을 때는 미소를 짓고 있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 보이지만 남다른 '악마력'도 엿보인다.

김유정은 제작진을 통해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도도희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주변 인물들과 '케미'가 흥미로웠고 다른 각각의 캐릭터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도도희와 정구원이 서로에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밀당 모먼트가 작품의 매력 포인트"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도희는 겉으로는 시니컬하고 쿨해 보이지만 외로운 캐릭터다. 그동안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살아왔는지 다양한 모습을 통해 잘 표현하려 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김유정은 도도희의 키워드로 '전화위복'을 꼽았다.

인간과 악마의 사랑을 그린 '마이 데몬'은 11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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