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인' 연장 방송 긍정적으로 논의 중"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여파, 17회 4일 밤 방송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인기에 힘입어 연장 방송을 검토 중이다. /MBC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연인' 속 장채커플의 이야기를 더 오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BC 제작진은 1일 "금토드라마 '연인'의 연장 방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즌1, 2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이 인기에 힘입어 연장까지 긍정적으로 논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MBC는 "공들여 제작한 만큼 준비한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겠다는 제작진들의 의지가 강하다"고 귀띔했다.
'연인'이 파트제로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지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에 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호흡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연인'을 더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의견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정됐던 종영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도 조정 중이다. 제작진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에 따라 3일 4차전 경기 중계방송 가능성이 열려있다. 때문에 '연인' 17회는 4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대신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17회는 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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