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30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배우 로운이 그룹 SF9 탈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로운은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 웨딩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그룹 SF9을 탈퇴한 것에 대해 "배우라는 직업에 진지해지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로운을 비롯해 조이현, 황승기 감독이 자리했다.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와 광부들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심정우(로운 분)와 이중생활을 하는 정순덕(조이현 분)이 힘을 모아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로운은 최연소 장원급제를 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와 혼례 길이 막혀버린 한양 최고 '울분남' 심정우 역을 맡았다.
로운은 2016년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으로 데뷔해 아이돌과 배우 활동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SF9을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로운은 SF9 공식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통해 "올해로 27, 새롭게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용기 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탈퇴 소식을 밝힌 이후 로운은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으로 새출발 했다. 로운은 이에 대해 "배우라는 직업에 진지해지고 싶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탈퇴를 선택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선택이 서운할 분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제 선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저로서는 좋은 성장의 발판이 될 거라 생각한다.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SF9 멤버인 휘영도 출연한다. 이전 팀 멤버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로운은 "거리낌이 없다. 평상시에 만나서 장난치는 것처럼 얘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잘 사냐, 나 힘들다. 너는 오늘 몇 개 찍으러 왔냐, 몇 시에 가냐.' 이런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혼례대첩'은 30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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