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게스트 출연 논란에 방심위원장이 제재
생방송 중 욕설을 해 현대홈쇼핑에서 무기한 출연 정지를 당한 정윤정 쇼호스트가 NS홈쇼핑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방심위원장의 제재로 무산됐다.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생방송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쇼호스트 정윤정의 방송 출연이 없던 일이 됐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20일 TV홈쇼핑 7개 회사 대표와 만나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에 대해서 제재가 내려진 지 6개월도 안 돼서 변칙적인 방법으로 다시 홈쇼핑 방송 출연 기회를 주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NS홈쇼핑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씨의 연내 복귀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방송 복귀를 추진하던 정윤정은 당분간 홈쇼핑 출연이 어려워졌다.
정윤정은 지난 1월 현대홈쇼핑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 중 짜증을 내고 욕설을 했다. 화장품이 매진됐지만 다음 편성으로 인해 자신의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정윤정의 욕설을 내보낸 현대홈쇼핑에 법정 제재인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현대홈쇼핑은 4월 정윤정에게 무기한 출연 정지 조치를 했다. 그러나 정윤정은 자신이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회사 제품과 함께 21일 NS홈쇼핑에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꼼수 복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정윤정은 최근 본인의 SNS에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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