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숙소 모두 똑같은 '승리 투어'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두 여성을 상대로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이 나왔다.
4일 디스패치는 승리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여성 A와 B씨를 교대로 만나며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A씨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발리 여행을 즐긴 뒤 B씨가 발리로 입국하자 B씨와 데이트를 했다. 승리의 양다리가 발각된 이유는 A씨와 B씨의 데이트 코스가 똑같았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SNS 친구라 서로의 게시물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승리는 지난달 1일 A씨와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에 "오늘 A와 오피셜리(officially·공식적으로) 사귀는 첫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A씨게에 발리 여행을 제안했으며 A씨가 승낙하자 숙소와 항공편을 예약했다.
B씨와 승리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지난달 7일 4년 만에 우연히 마주쳤다. 이후 승리는 B씨와 연락을 이어갔으며 저녁 모임에 초대했고 이 자리에 함께 있던 A씨는 B씨와 처음 인사를 나누며 SNS 친구를 맺었다.
승리는 B씨에게도 발리 여행을 제안했고 A씨가 출국 수속을 마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B씨와 발리에 함께 있었다.
양다리가 발각된 건 A씨와 B씨의 SNS 계정을 통해서다. 승리는 A씨를 데려갔던 여행지와 식당 카페 등에 B씨를 그대로 데려갔고 A씨와 B씨는 각자 SNS에 올린 발리 여행 사진이 장소가 같다는 걸 알게 됐다.
디스패치는 B씨와 승리가 나눈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승리는 "A에게 사귀자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며 B씨는 "연애를 늘 그런식으로 했냐"고 물었지만 승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승리는 2020년 1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올 2월 만기 출소했다. 이후 클럽에서 승리를 봤다는 목격담 등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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