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2023년 추석 연휴는 무려 6일이다. 황금 같은 꿀 연휴를 TV 속 영화들과 함께 하며 집에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석 특선영화 라인업을 소개한다.
'전우치'(감독 최동훈)는 전우치전을 기반으로, 족자 속에 갇힌 도사 전우치가 500년이 지난 현대에 풀려나서 한바탕 활극을 벌이는 내용이다. 2009년 개봉했으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28일 OCN에서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과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 분)이 만나 감옥 밖 작전을 짜는 이야기다. 2016년 개봉한 이 영화는 당시 97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28일 OCN에서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은 '공조1'(감독 김성훈)의 시리즈로 남한에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수사 중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됐던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그리고 미국에서 날아온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 분)의 삼각 공조 이야기다. 2022년 개봉했으며 28일 tvN에서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마녀 파트2. 디 아더 원)'(감독 박훈정)은 '마녀1'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개봉했다. 정체불명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크가 초토화된 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가 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지만 소녀의 숨겨진 본성이 깨어나면서 더욱 거대하고 강력해진 마녀가 된다. 배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등이 출연하며 29일 JTBC에서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 분)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동수(강동원 분)이 어느날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를 데려오지만 엄마라고 나타난 소영(이지은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셋은 아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함께 하지만 형사 수진(배두나 분)과 이형사(이주영 분)은 조용히 뒤를 쫓는다. 송강호가 이 영화로 75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29일 tvN에서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교섭'(감독 임순례)은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피랍사건이 발생한 내용을 그린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 분)과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 분)이 만나면서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올해 초 개봉한 '교섭'은 29일 KBS2에서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 앞에 그와 뜻을 함께하고자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대통령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지만 김운범 자택에 폭발물이 터지고 그 용의자로 서창대가 지목된다. 2022년 개봉한 '킹메이커'는 SBS에서 29일 밤 11시 45분 방송된다.
'덕구'(감독 방수인)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이순재 분)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고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순재가 노개런티로 참여한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개봉한 '덕구'는 30일 KBS1에서 오후 2시에 방송된다.
'데시벨'(감독 황인호)은 어느날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에게 걸려온 "소음이 커지면 터집니다"라는 전화로부터 시작된다.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의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심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한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2022년 개봉한 '데시벨'은 30일 밤 10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빗 레이치)은 운이 없기로 유명한 킬러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이 초고속 열차에 탑승해 의문의 서류 가방을 가져오라는 미션을 받지만 그곳에서 킬러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 영화다. 2022년 개봉했으며 30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와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느끼는 형사의 감정이 담겨있다. 2022년 개봉한 '헤어질 결심'은 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30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는 2022년 개봉했으며 서울시장에서 떨어진 주상숙(라미란 분)이 우연히 바다에 빠진 청년을 구하면서 화려한 복귀 기회를 잡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번엔 그의 비서실장 박희철까지 '진실의 주둥이'가 된다.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1'의 시리즈이며 30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헌트'(감독 이정재)는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이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색출 작전에 투입되는 내용이다. 2022년 개봉 당시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1일 오후 6시 2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리멤버'(감독 이일형)는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은 한필주(이성민 분)가 뇌종양 말기이자 알츠하이머 환자인 80대임에도 불구하고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다. 알바 중인 레스토랑에서 절친이 된 20대 알바생 인규(남주혁 분)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새로운 사건이 생긴다. 2022년 개봉한 '리멤버'는 1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캐시트럭'(감독 가이 리치)은 캐시트럭을 노리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을 잃은 H(제이슨 스타뎀 분)이 범인의 단서를 찾기 위해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21년 개봉한 '캐시트럭'은 2일 밤 10시 40분 MBN에서 볼 수 있다.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볼 수 있는 맹인 경수(류준열 분)가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는 내용이다. 지난해 개봉했으며 3일 밤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육사오'(감독 박규태)는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 분)가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를 되찾기 위해 펼치는 코미디 영화다. 같은 시각 북한 병사 용호(이이경 분)는 1등 당첨 로또를 줍게 된다. 3일 밤 10시 4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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