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프로듀싱 및 3곡 작곡·녹음 확정
K팝 가수도 참여 논의 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한국에서 제작하는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헌정 앨범에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더팩트>취재 결과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Timeless Melodies(타임리스 멜로디스)'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팬덤코리아는 최근 위켄드와 총괄 프로듀서로 계약을 체결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위켄드는 이번 헌정 앨범 프로젝트에서 수록곡 중 3곡을 직접 작곡하고 녹음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앨범 전반적인 부분에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2011년 데뷔한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위켄드는 그래미상을 5차례 수상하고 누적 앨범 판매량이 1억7500만장이 넘는 슈퍼스타다. 히트곡 중 하나인 'Blinding Lights(블라인딩 라이츠)'는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역대 스트리밍 1위다. 지난 2월엔 스포티파이 최초로 월간 청취자 수 1억 명을 돌파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한국에서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을 제작하게 된 것도 놀라운 일인데 알앤비 장르를 넘어 세계 대중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위켄드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3곡을 직접 작곡하기로 확정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팬덤코리아 관계자는 <더팩트>에 "위켄드가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게 맞다"며 "위켄드가 직접 총괄 프로듀서로서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 그의 참여로 헌정 앨범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켄드가 한국에서 제작하는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K팝의 영향력을 또 한 번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 K팝 가수 참여도 논의 중이다. 어떤 아티스트가 역사적인 앨범을 함께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마이클 잭슨 헌정 프로젝트 앨범 'Timeless Melodies'는 워너뮤직코리아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글로벌 유명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앨범을 완성할 예정이다. 위켄드가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함에 따라 헌정 앨범 제작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잭슨은 1964년 6살의 나이로 잭슨5(Jackson 5)의 리드 보컬로 데뷔해 일찌감치 스타 반열에 올랐다. 1979년 성인으로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앨범 'Off the Wall(오프 더 월)'을 발표했고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000만 장 이상 팔렸다. 1982년 발표한 'Thriller(스릴러)'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약 6500만 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밖에도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팝의 황제'로 군림했다.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업적을 남긴 그는 음악계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계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비틀스(The Beatles),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등과 함께 올타임 레전드로 꼽히는 그는 2009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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