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나에게 위로와 응원 받아"
10월 11일 밤 9시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규영이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규영은 20일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제작진을 통해 "한해나에게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 박규영은 갈색 단발머리를 하고 강아지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댕+스며들다)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박규영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을 맡았다. 예쁘고 똑똑한 데다 유쾌한 성격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인생의 탄탄대로를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방과 키스하면 매일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개로 변하는 인생과 견(犬)생 사이에 선 위태로운 영혼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네이버 웹툰 속 한해나 캐릭터를 그대로 현실에 옮겨 놓은 듯한 박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당찬 눈빛과 밝은 미소 등 씩씩한 에너지를 지닌 인물의 성격을 고스란히 전하며 캐릭터와 완벽 동화된 모습이다.
박규영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계기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사람이라는 캐릭터 설정이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읽었을 때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귀여운 설정들과 밝은 에너지에 끌렸다"고 전했다.
이어 한해나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해나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엄청난 비밀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인데, 어떤 상황에서든 본인만의 밝고 씩씩한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는 점이 기분이 좋아지는 캐릭터"라며 "해나를 연기하면서 박규영이 한해나에게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은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해나를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외적으로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 웹툰과 가능한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신경을 썼다"며 "외적 싱크로율을 위해 염색하고 촬영을 했는데 갈색 단발머리는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린 적이 없어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연기하면서 덩달아 해나처럼 많이 밝아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규영은 한해나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키스' '달리기' '강아지'를 꼽았다. 그는 "키스를 하면 강아지로 변해서 언제나 달리기를 해야 하는 해나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0월 11일 밤 9시 첫 방송되며 첫 주에는 1회와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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