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리오에 매료돼 노 개런티 출연…조직의 중간보스 치건 役
배우 송중기가 '화란'에서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화란' 송중기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송중기는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에서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작품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극 중 치건은 냉혹한 현실 속 자신만의 생존법을 터득한 인물로,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안고 사는 연규를 알아보고 손을 내민다. 이를 연기한 송중기는 속을 짐작할 수 없는 서늘한 얼굴과 중저음의 보이스, 한층 깊어진 눈빛을 장착하며 전작과 다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넷플릭스 '승리호',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송중기가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화란'의 시나리오에 매료돼 노 개런티 출연을 결정한 송중기는 "기존에 하던 연기 방식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김창훈 감독은 "송중기가 기존에 보여준 젠틀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서늘함을 끌어내고 싶었다"라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그야말로 치건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화란'은 10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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