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9시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이제껏 본 적 없는 코믹 버디 스릴러가 온다.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 연출 박유영) 제작진은 첫 방송을 이틀 앞둔 11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빚어낼 시너지가 돋보인다.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으며 박성훈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강력반 형사 박상윤으로 변신한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유나는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를 연기한다. 김신록은 김명준의 전처이자 유괴 사건 기획자 서혜은으로 분한다.
원작의 재미와 매력을 업그레이드해 휴머니티와 미스터리를 웃음으로 녹여낸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소설 '유괴의 날'에 감명받아 드라마화를 결정했다는 박유영 감독은 "원작 소설과 차별점은 확장된 스토리와 새로운 캐릭터"라며 "대본 기획 단계부터 연출까지 코미디와 휴머니티에 중점을 뒀다. 명준과 로희가 기묘한 유대가 유쾌한 웃음 너머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제영 작가 역시 "원작의 재미있는 요소를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였다"며 "명준과 로희의 캐릭터, 이들의 충돌이 만들어 내는 코미디와 휴머니티를 극대화했다. 대본에 각색된 부분은 원작에서 파생된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좀 더 깊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초짜 유괴범과 천재 소녀가 만들어갈 공조는 이 드라마의 최고 관전 포인트다. 나이 성격 지능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사람은 뜻밖의 마주한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뭉친다. 유쾌하고 엉뚱한 콤비가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가족 그 이상의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은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윤계상은 제작진을 통해 "(유나는 연기적으로) 굉장히 열려있고 흡수력이 좋다.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했고 현장감이 좋았기에 이 드라마가 어떻게 나올지 저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나 역시 "윤계상 삼촌이 먼저 장난도 치면서 긴장을 풀어주시는 등 다가가기 쉽게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스케줄이 없을 때도 삼촌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괴의 날'은 1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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