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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제롬, 나이 46세·연예계 생활 고백 "전처는 유명한 안무가"

  • 연예 | 2023-09-04 08:18

미국 돌싱남녀 10人, 나이 공개→러브라인 변화 예고

'돌싱글즈4' 미국 돌싱남녀들이 나이를 공개했고, 달라진 러브라인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화면 캡처
'돌싱글즈4' 미국 돌싱남녀들이 나이를 공개했고, 달라진 러브라인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돌싱글즈4' 미국 돌싱남녀들의 나이가 드디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 7회에서는 미국 출신 돌싱남녀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단체 데이트를 즐겼고, 각자의 나이를 공개하며 '한국식 관계 재정립'에 나서는 과정이 담겼다.

'돌싱하우스'의 넷째 날 아침이 찾아온 가운데, 전날 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리키와 하림은 아침 식사를 함께 준비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호감 상대였던 리키를 놓친 소라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겠다"며 퉁퉁 부은 눈으로 등장했다. 이를 본 베니타와 지수는 "하림이 우리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소라를 위로했다.

이어진 데이트 미션은 농구와 K-보드게임으로 나뉜 그룹 데이트였다.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하림은 농구를, 듀이 지미 지수 톰 희진은 K-보드게임을 선택했다. 하지만 리키와 하림, 제롬과 베니타는 단체 데이트 내내 커플 분위기를 풍겼고, 혼자 남게 된 소라는 쓸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룹 데이트를 마친 후, '돌싱 하우스'에서는 한식 디너 파티와 함께 나이 공개 시간이 펼쳐졌다. 하림은 35세, 리키는 39세, 희진은 36세, 톰은 44세, 듀이는 39세였다. 이어 지미는 38세로, 베티나는 37세, 소라는 33세, 지수는 32세임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한국식 나이 서열이 형성됐다.

마지막으로 "10인의 출연자 중 가장 막내일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제롬이 "46세로 여기서 제일 맏형"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롬은 "한국에서 10년 동안 지낼 당시 연예계 생활을 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VJ와 가수, 연기 등 엔터테이너로 활동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롬은 전 와이프가 유명한 안무가라고 밝히면서 "공인이기 때문에 '돌싱글즈4'에 출연하기 전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롬의 전 와이프는 안무가 배윤정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그는 "나이와 연예계 경력 때문에 '돌싱글즈4'에 지원할 때 고민이 많았고, 안 뽑힐 거라 생각했지만 진심으로 사랑을 찾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 과거와 상관없이 현재 있는 그대로 나를 봐주면 좋겠다"고 어필했다.

이를 들은 베니타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그런 베니타가 신경 쓰였던 제롬은 "지금부터 무조건 직진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하지만 베니타는 "나이 차이는 그렇게 많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이어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미 알려진 사람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 부담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폭풍 같은 밤이 지나고 모두가 잠든 새벽, 톰과 베니타가 거실로 내려와 둘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베니타는 "(톰과) 그렇게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는 것 같아. 나는 연상과 잘 맞는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톰은 "네가 제일 편한 것 같다. 내일 너랑 데이트를 나가면 재밌겠다"고 기습 데이트 신청을 해 흥미를 더했다.

'돌싱글즈'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 및 동거 생활을 그린 리얼리티로, 두터운 시청자층을 보유한 시리즈물이다. 4번째 시즌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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