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호흡 돋보인 대본 리딩 현장...10월 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주역들이 대본 리딩부터 청량한 '케미'를 발산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유범상) 제작진은 18일 배우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 등 작품을 이끌어갈 주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기 호흡을 맞췄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청각 장애인 부모 아래서 태어난 청인 자녀) 소년이 수상한 악기점을 통해 낯선 공간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수상쩍은 청춘들과 함께 밴드 '워터멜론 슈가'를 결성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진수완 작가와 손정현, 유범상 감독을 비롯해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에 손정현 감독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가 상처 없이 다치는 거 없이 촬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천호진은 "여러분들 열심히 노시는데 방해 안 되도록 하겠다"고 유쾌한 인사말을 전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려운은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코다 소년 은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그는 탄탄한 발성과 발음으로 세상과 가족을 이어주는 캐릭터의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한 대사와 함께 간단한 수어를 하고 기타 연주를 묘사하면서 리딩 내내 손 연기도 잊지 않는 열정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최현욱은 유쾌한 열혈 사나이 이찬으로 분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손짓과 능청스러운 말투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그는 첫사랑 소녀의 마음을 얻기 위한 당찬 목소리로 설렘까지 유발했다.
모두가 사랑했던 만인의 뮤즈 세경 역의 설인아는 차분한 톤을 유지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최현욱과 완벽한 티키타카를 자랑하며 두 청춘의 첫사랑 사수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차갑고 도도한 얼음공주이자 선천적 청각 장애인 청아로 분한 신은수는 단호한 눈빛과 짧은 의사 표현으로 인물의 감정을 이어갔다. 그의 서늘한 표정과 딱딱한 말투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캐릭터의 내면을 짐작게 했다.
여기에 최원영과 서영희는 은결의 아빠와 엄마로, 천호진은 악기점 할아버지로, 정상훈은 마스터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각자의 사연을 품은 청춘들이 서로를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며 가장 뜨거웠던 인생의 한순간을 그려낸다. 또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그때 그 시절 유행가들이 인물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등장해 옛 청춘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10월 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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