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아닌 휴지기 "새로운 포맷과 소재 개발 위해"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가 잠시 쉬어간다. /tvN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12년간 웃음을 이어왔던 '코미디빅리그'가 더 큰 재미를 위해 휴지기를 갖는다.
tvN은 4일 <더팩트>에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가 9월 13일 방송 이후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코빅'이 9월 5일 녹화를 끝으로 종영된다며 1%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해 폐지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tvN은 "새로운 포맷과 소재 개발을 위해서 잠시 쉬어가는 것뿐"이라며 폐지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코빅'은 12년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고 있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이진호 김용명 이국주 이은지 문세윤 황제성 이상준 김성원 이은형 강재준 등 코미디언들이 출연 중이다.
쿼터제로 진행했던 '코빅'은 연이은 시청률 하락에 두 차례나 편성을 변경하는 등 나름의 돌파구를 찾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결국 휴지기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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