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공감한 연기 맛집…8월 11일 티빙 첫 공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라미란과 엄지원이 살벌하게, 위트있게, 노련하게 지낼 직장 생활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극본 박연경, 연출 한상재)은 24일 라미란과 엄지원을 전면에 내세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인턴' 대 '상사'로 만난 고해라(라미란 분)와 최지원(엄지원 분)의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대비돼 담겨 눈길을 끌었다.
작품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라미란은 7년간 잊고 지냈던 자신의 이름 석 자와 자아를 찾기 위해 인턴 생활을 시작하는 고해라 역을 맡았다. 7년 전만 해도 가장 열정적인 '워커홀릭'이자 잘 나가는 MD였지만, 현재는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다.
엄지원은 마켓하우스의 실세이자 상품기획실 실장 최지원 역을 연기한다. 고해라와 달리 직장에 올인했던 최지원은 꾸준히 승진해 실장이 됐고, 이제는 임원도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여러 번 재취업의 고배를 마셨던 고해라는 최지원의 은밀한 제안을 받은 후 인턴부터 다시 시작한다. 정황상 주도권은 최지원에게 있는 것 같지만, 그 역시 파격적인 조건을 걸 만큼 '인턴' 고해라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입사 동기로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이 공생인 듯 공생이 아닌 듯 잔혹한 회사 생활 속에서 살아남는 노하우로 재미와 공감을 안길 예정이다.
제작진은 "달라진 입장 차이만큼 두 사람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산전수전 다 겪은 '경력직'이라는 점은 동일하다"며 "사회 초년생부터 은퇴를 앞둔 베테랑 경력직까지 대한민국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라미란과 엄지원이 만들어 낼 맛깔스러운 연기도 맛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잔혹한 인턴'은 8월 11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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